사진제공= 행정안전부
이미지 확대보기증시 주식거래 등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한 전산 대응 체계가 핵심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주전산센터 마비에 대비한 재해복구센터를 갖추고 있고 비상전력시스템도 구축해 두고 있다.
주 전산센터를 가동하더라도 이 외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이용하는 식으로 메인 외에 분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위기 발행 시 BCMS(사업연속성관리시스템) 프로세스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일부 IDC에서 수해 등 문제가 발생해도 다른 IDC를 통해 안전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운영 중"이라며 "또 메인 IDC 문제 발생 시에도 빠른 시간 내에 재해복구센터(DRC)로 전환하도록 체계를 마련했으며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 발생에 대비할 비상상황실 등 특별 점검 및 관리 상태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상황 발생에 대비해 오피스를 수시 점검하고 있으며 야간 당직자들은 건물 비상전원 등에 문제가 없는 지 24시간 체계로 지속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비상연락망 체제를 가동해 전국 영업점 및 본사 시설에 강풍, 침수, 정전 등 피해 발생시 비상대책반으로 즉각적인 보고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행정안전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이 임박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3단계로 격상하고 위기경보 수준은 심각으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은 오는 6일 오전 1시께로 예상되고 있다. 힌남노는 강풍 반경이 400km까지 미치는 대형 태풍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