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성장률인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6%로 하향했다.
한국은행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8월 수정 경제전망치를 발표했다.
한은은 2022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이번에 5.2%로 대폭 올려잡았다.
이는 직전인 2022년 5월 발표한 전망치(4.5%)보다 0.7%p나 높은 수치다. 한은 소비자물가 연간 전망치로서 1998년(9.0%) 이후 2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대폭 올린 배경으로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3% 급등한 데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4%대 높은 수준이라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요인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잠재돼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억압됐던 소비수요 점진 증가 등도 반영 요소로 예상된다.
반면 한은은 2022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2.6%로 직전(2.7%)보다 낮춰 잡았다. 특히 경제 버팀목인 수출의 경우 중국 경기둔화 등 주요국 성장세 약화로 하방 압력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공행진하는 물가로 소비 역시 일부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 등이 반영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내년인 202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성장률은 각각 3.7%, 2.1%로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