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이만열)의 모바일 주식 거래 시스템(MTS·Mobile Trading System) ‘엠 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일주일(8월 12일~8월 19일)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대표 최수안)로 집계됐다./사진=통로이미지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철집)
이미지 확대보기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이만열)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축전지 제조업체 ‘엘앤에프’(대표 최수안)로 나타났다. 에스엠(대표 이성수·탁영준)과 네이버(대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 카카오(대표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홍은택),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 주식 거래 시스템(MTS·Mobile Trading System) ‘엠 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일주일(8월 12일~8월 19일)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로 집계됐다.
엘앤에프는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세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이들이 사들인 엘앤에프 주식은 958억원어치(38만주)에 해당한다. 그 결과 엘앤에프는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에서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미국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 상승)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 법안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이라 풀이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전기차(EV·Electric Vehicle) 보조금 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IRA 법안을 발표했다. 북미에서 조립된 완료된 전기차에 1대당 7500달러(1004만6250원) 보조금을 세액공제 방식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전창현 대신증권(대표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 투자분석가(Analyst)는 “IRA 법안에 따라 엘앤애프의 북미 양극재 밸류체인(Value chain·가치 사슬) 구축 협력이 모범 답안”이라며 “북미 리사이클(Recycle·재순환) 생산 확대로 인한 빠른 공급망 구축으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극재 물량 증가와 함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기업인 테슬라(Tesla·대표 일론 머스크)에 당사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NCMA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투자분석가는 “양극재 출하량 증가 핵심인 테슬라 향 물량 추정치는 2023년과 2024년 40% 내외씩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2분기보다 57% 늘어난 1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45% 확대된 8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33만원·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 3분 기준으로 엘앤에프는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2%(7100원) 떨어진 23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위는 에스엠으로 확인됐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명 가수들의 복귀와 신인 가수 등장, 공연 재개 등의 영향이다. 에스엠 역시 NCT127 등 소속 아티스트 컴백으로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 퍼지는 중이다.
하나증권(대표 이은형닫기이은형기사 모아보기)은 최근 에스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했고, 유안타증권(대표 궈밍쩡)은 목표주가를 11만2000원 그대로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투자분석가는 지난 17일 관련 보고서를 통해 “에스엠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연결 기준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과거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 문제와 자회사 적자가 부담이었지만, 확실한 체질 개선으로 신뢰할 만한 이익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9~2020년 자회사에 대한 대규모 상각과 세무 추징 뒤 비영업 자회사들의 부동산 매각, 정보통신(IT·Information Technology) 계열사인 디어유(대표 안종오) 고성장 등으로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욱)와 함께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투자분석가 역시 “절대 이익 규모를 키우려면 매장 상품(MD‧Merchandise) 매출 증대가 필수적”이라며 “에스엠은 공연이 거의 없었던 1분기에도 MD와 상표 사용권(Licensing) 매출 175억원을 시현한 데다 2분기 공연 재개로 23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반기에도 공연이 다수 개최되는 만큼 MD 매출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3시 4분 기준으로 엘앤에프는 코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7%(800원) 낮아진 6만78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22일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이만열)의 모바일 주식 거래 시스템(MTS·Mobile Trading System) ‘엠 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일주일(8월 12일~8월 19일)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대표 최수안)로 집계됐다./사진=미래에셋증권 MTS '엠 클럽' 갈무리
3위는 네이버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458억원·영업이익 3362억원을 거둬들였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0.2% 불어난 수준이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Consensus·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조9869억원을 웃돌았다.
특히 글로벌 통합 사용자 수 1억8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네이버 웹툰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유료 이용자의 월 결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괄목할 만한 성과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필품 및 장보기 서비스 확대를 위해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민영학) 등 물류 협력사들과의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3시 9분 기준으로 네이버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1%(3000원) 하락한 2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지난 한 주 동안 매도 1위는 석유 화학계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체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류두형·김동관·김은수·남이현)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현우), 와이지엔터테인먼트(대표 양민석·황보경),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곽노정),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 등이 뒤를 이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