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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상반기 판매 5090대 사상 최대 실적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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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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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상반기 판매 5090대 사상 최대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올해 상반기 판매 5090대, 매출 13억3200만 유로, 영업이익 4억2500만 유로 등 역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람보르기니는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 파올로 포마와 인터뷰를 통해 성공적인 성과를 이끈 지난 5년간 재정 전략을 공유했다.

우선 람보르기니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이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두 번째 전략은 제품의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전략이다. 최대 5년 이상이 소요되는 매우 긴 신제품의 개발 주기를 고려할 때, 제품 수익성은 하룻밤 사이에 발생하지 않는다. 람보르기니는 이 프로세스를 수년간 개발해 왔으며, 이와 동시에 제품 군의 포지셔닝과 특정 시장 및 부문에서 제공되는 기회들을 선별적으로 평가해 왔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전략은 질서 있는 성장 관리다. 이것은 투자와 고정 간접비를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하는 기업의 고정 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지만, 이에 대해서도 신중한 규모 분석이 수행되어야 하며, 항상 예상되는 성장과 일치해야 한다. 회사는 큰 규모의 성장을 궤도에 올리고 있는 시점에서 그에 상응하는 간접비 증가를 예상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성장은 재무 목표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고, 현재 달성하고 있는 마진을 유지할 수 있는 매개 변수 내에서 통제되고 유지되어야 한다.

파올로 포마 CFO는 “가장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사업 전략이 새로운 상황에 매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리스크 관리는 재무팀의 주요 책임 중 하나가 되었으며, 람보르기니는 견고성과 뛰어난 유연성으로 지정학적 수준에서 도전과 불확실성의 시기를 직면할 수 있게 했다”고 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향후 연간 수익성을 22%~25% 가량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중기 재무 목표를 수립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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