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종복 SC제일은행장
17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212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1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 늘었다.
이자이익 성장 및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자이익의 경우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를 통한 대출자산 확대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7.8%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어려운 시장 여건 탓에 자산관리(WM) 부문과 금융시장(FM) 부문의 비즈니스가 주춤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36.1% 감소했다.
비용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특별퇴직의 영향이 올해부터 인건비 절감 효과로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보다 9.6%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기업여신 익스포저 증가 및 경기 악화 전망에 따른 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347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6%로 전년 동기보다 0.02%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49%로 전년 동기보다 0.80%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0.06%포인트, 0.02%포인트 하락한 0.17%, 0.09%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자산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보다 13조2286억원(15.3%) 늘어난 99조9429억원을 기록했다.
자본 건전성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이 각각 16.16% 및 13.39%를 기록했다.
고원준 기자 ggwj137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