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왼쪽)과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장이 지난 10일 '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SH공사

SH공사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예정인 '서울형 건축비'는 고품질 100년 공공주택 건설을 위한 친환경주택 성능과 미래 주거트렌드가 반영된 건축비를 뜻한다.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로는 고품질의 공동(공공)주택공급이 어려운 만큼 서울시 실정에 맞는 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H공사의 축적된 건설자료와 서울기술연구원의 건설기술연구 노하우를 협력해 최적의 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 구축할 것이다.
SH공사는 ▲서울형 건축비 표준모델 제안 ▲제안한 모델을 기준으로 제도·법령 개정 ▲좋은 집을 위한 추가 공사비 지급 문화 정착 등 3단계를 거쳐 서울형 건축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100년이 가는 명품 주택을 만들기 위한 서울형 건축비 도입을 위해 서울시와 논의한 후 정부에도 건의할 계획이며, 서울형 건축비 기준 마련 움직임이 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