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2022년 2분기 매출 7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고 10일 잠정 공시했다. 분기 매출 7000억원을 넘긴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46억원,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1.7%, 84% 성장했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1조2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커졌다. 영업이익은 452억원, 당기순이익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7%, 241.7% 늘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식 경기 회복과 급식 거래 확대가 동시에 이뤄진 점이 호실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5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고객 맞춤형 상품과 사업솔루션 제공하는 '밀·비즈니스 솔루션' 전략과 키즈 브랜드 '아이누리', 케어푸드 브랜드 '헬씨누리' 등 경로별 전문 PB 성장이 전사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키즈브랜드 아이누리가 키키존을 열고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사업은 14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5% 늘어났다. 골프장, 워터파크, 휴게소 등 러제와 컨센션 사업은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3% 성장을 이뤘다.
제조사업 매출은 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 외식 수요 회복 기조에 맞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B2B(기업 간 거래) 독점 상품과 메뉴형 상품 출시,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 등으로 유통 경쟁력을 제고한다. 단체급식부문은 우량 고객 수주와 병원, 컨세션 등 특화 시장 운영 전략을 강화한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상반기 시장 변화 대응과 함께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