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용 소프트웨어(SW‧Soft Ware) 개발 및 공급업체인 ‘모아데이타’(대표 한상진)는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89%(1130원) 하락한 2650원에 장을 마감했다./사진=모아데이타 누리집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8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하한가를 찍은 이유론 ‘무상증자’가 지목된다. 오는 10일 신주 상장을 앞둔 모아데이타는 지난달 5일 1주당 5주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그 뒤 모아데이타 주가는 두 번이나 상한가를 기록하며 7950원까지 치솟았지만, 지난달 25일부터 급락했다.
모아데이타는 2014년 설립됐다.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활용한 이상 탐지 및 예측 설루션(Solution‧문제 처리 시스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0.80)보다 0.39%(9.63포인트) 떨어진 2481.17로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해 결국 0.09%(2.30포인트) 상승한 2493.1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현황을 보면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810억원, 175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 투자자가 296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우주 항공‧국방(+6.61%), 비철금속(+4.83%), 에너지 장비‧서비스(+4.02%) 등이 올랐고, 가구(-3.10%), 해운사(-2.92%), 전자제품(-1.8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한종희닫기

이어서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



하지만 전 거래일 대비 0.22%(1000원) 증가한 44만7000원에 장을 끝낸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닫기



김석환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닫기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31.64) 대비 0.09%(0.78포인트) 내린 830.86에 문 닫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4억원, 609억원어치 물량을 던졌고, 개인이 1197억원어치를 받아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혼조세였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닫기

이어서 ▲엘앤에프(대표 최수안) +0.41% ▲펄어비스(대표 허진영) +2.18% ▲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 +1.48% ▲알테오젠(대표 박순재) +0.54% ▲에코프로(대표 김병훈) +0.17% ▲천보(대표 서자원·이상율) +0.56% ▲씨젠(대표 천종윤) +0.25% ▲스튜디오드래곤(대표 김영규·김제현) +0.13% 등이 웃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대표 주재환‧최문호)은 1.94%(2400원) 떨어진 12만1600원에 장을 마쳤으며, HLB(대표 진양곤·김동건)와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도 각각 0.32%, 0.52% 내리면서 지수를 하락시켰다.
이날 하루 동안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 7조6137억5800만원, 코스닥 시장 6조4553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98.3)보다 8.1원 오른 1306.4원에 장을 종료했다.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 업비트(두나무 대표 이석우)에서 1비트코인(BTC·Bitcoin) 가격은 오후 6시 45분 기준으로 317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3.64% 상승한 상태다. 같은 시각 빗썸(대표 이재원)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3179만7000원이다.
시가총액 규모 2위 이더리움(ETH·Ethereum) 가격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 이상 상승한 233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고강도 긴축이 이어질 가능성이 다시 커지면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뛰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5bp(1bp=0.01%포인트) 증가한 연 3.134%에 장을 마쳤다. 아울러 10년 물 금리는 연 3.177%로 5.3bp 상승했으며, 5년 물과 2년 물 역시 각 5.2bp, 6.4bp 올라 연 3.151%, 연 3.125%에 마감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김상태) 투자분석가는 “변동성이 커진 대외 여건이 금리 하단을 제한하는 흐름”이라며 “예상치를 뛰어넘은 미국 7월 고용지표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로 이번 주 초반 금리 상승 압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