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전경./사진제공=한국지역정보개발원
4일 개발원에 따르면, 사물주소는 기존 건물 기준으로 부여되던 도로명주소를 보완해 지진옥외대피소·인명 구조함·졸음쉼터 등과 같이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 및 시설물에 부여되는 주소다.
현재까지 총 12종의 시설물에 18만3539개의 사물주소가 부여돼 있다. 사물주소 도입으로 시설물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 시 신속‧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는 게 개발원 측의 설명이다.
개발원은 도로명 주소 안내시스템인 ‘주소정보누리집’에도 12종의 사물에 대해 주소와 지도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누리집 검색창에 원하는 지역과 해당 시설물의 이름을 입력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재영 원장은 “사물주소 검색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생활이 한층 더 편리하고 안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용하고 다양한 주소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