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 최은석닫기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외식보다는 집에서 냉면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냉면 1인분 기준 2000원 대로, 전문점의 약 4분의 1에 불과하다.
특히 차별화한 맛과 품질도 주효했다. 스테디셀러인 '동치미 물냉면'은 평안도식 정통 냉면 레시피를 구현했다. 시중 냉면과 달리 직접 면을 뜯을 필요 없이 끓는 물에 50초면 잘 풀어지는 편리함도 주효했다.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청양초 매운 물냉면'도 매운맛 트렌드에 맞춘 별미 냉면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추세라면 냉면 극성수기가 지난 이달 8월에도 매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CJ제일제당은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닐슨 IQ 코리아 기준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간편식 냉면으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며 “다양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냉면 시장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