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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팃, 뉴스 자연어 처리 기반 금융 위험 조기경보 시스템 혁신 지정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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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7-28 13:30 최종수정 : 2023-04-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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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팃의 뉴스 자연어 처리 기반 금융 위험 조기경보 시스템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사진제공=퀀팃

퀀팃의 뉴스 자연어 처리 기반 금융 위험 조기경보 시스템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사진제공=퀀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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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AI 핀테크 기업 퀀팃(대표 한덕희)의 ‘뉴스 자연어 처리 기반 금융 위험 조기경보 시스템’이 혁신제품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 시스템은 정량지표에서 발견될 수 없는 위험 정보를 텍스트 데이터를 통해 투자심리를 파악하고 시장 위기를 미리 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퀀팃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최종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퀀팃 관계자는 “IMF, 글로벌 금융위기, COVID-19 등 경제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 리스크의 범위와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대응이 필요한 공공문제에 대한 기술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 자연어 처리 기반 금융 위험 조기경보 시스템(EWS)’ 기술은 기존에 위험관리 측면에서 활용되었던 신용 스프레드, 이자율 등의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금융 및 경제 뉴스 등 비정형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정형 데이터에서 포착되기 어려운 투자 위험 및 금융 위기 상황을 1개월 정도 선제적으로 경보를 하여 위험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정량지표에서는 발견될 수 없는 위험 정보를 텍스트 데이터를 통해 투자심리를 파악하고 시장 위기를 미리 감지한다.

퀀팃은 모회사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모형을 개발했으며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과 공동 연구 및 공급을 해왔다. 퀀팃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 및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모델의 정확성을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서 3년 동안 공공부문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구매로 인한 손실 발생 시 구매담당자에 대한 면책 적용 및 중기부, 조달청 등 정부부처의 시범 구매 등 다양한 판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퀀팃의 한덕희 대표는 “AI 기술이 접목된 소프트웨어로 금융투자와 관련된 기술로 당사의 기술이 유일하게 혁신제품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3년여 간 꾸준한 기술 개발끝에 공신력이 있는 정부 기관으로부터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게 되어 향후 시장 확대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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