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abc는 지난 상반기에만 약 1400억원의 신규 대출을 실행하며 총 누적 대출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8배 성장한 수치다. 나이스abc 관계자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중소기업 금융 지원 상품으로만 5000억원을 달성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나이스abc는 온투업체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급망 금융(SCF) 지원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업에게는 원활한 경영을 위한 신속한 자금 융통처로 활용되고 있으며, 투자자에게는 연 평균 수익률 약 7.2%의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나이스abc는 지난 2019년 8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상생의 가치를 내세우며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나이스abc는 제조 및 건설업 등 간접적인 피해를 입어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나이스abc는 현재까지 연체와 부실 상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나이스abc 관계자는 “나이스abc만의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고도화된 AI 시스템과 발행사 중심의 정밀한 심사 평가 덕분”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도 기업들의 대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나이스abc의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금융 당국이 기준금리를 세차례 연속 인상하는 등 고금리 기조와 기업 대출에 대한 심사가 더욱 엄격해 질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기존 금융권 대신 온투업체 등 핀테크 기업을 통한 대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나이스abc는 단순히 기업과 투자자를 잇는 금융 플랫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경기 호황’행 열차를 기다리며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하루하루 힘들게 머무르고 있는 플랫폼에 먼저 다가가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 금융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기업에게는 최적의 금융 지원을,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투자 상품을 선사하는 플랫폼 금융으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