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양보하는' 스킨푸드가 돌아왔다…9년 만 흑자 전환

상반기 매출 162억9500만원 기록…영업이익율 13.5%↑
올리브영, 국내 온라인, 해외 온라인 등 판매 채널 다양화 성공
당근패드·미나리패드 등 신제품도 흥행

스킨푸드가 당근패드 등 신제품에 힘입어 9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사진은 신제품 스킨푸드 당근패드 모습./사진제공=스킨푸드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한 때 로드숍 화장품의 대표주자였던 스킨푸드(대표 구도곤)이 9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스킨푸드가 올해 상반기 매출 162억9500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율은 13.5% 성장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스킨푸드가 9년 만에 영업이익율 흑자 전환했다./자료제공=스킨푸드

스킨푸드는 흑자 전환의 가장 큰 요인을 올리브영, 국내 온라인, 해외 온라인 수출 등 판매 채널 강화로 꼽았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판매와 마케팅 채널, 매채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한 것이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일명 당근 패드로 대표하는 캐롯 카로틴 라인과 미나리 패드,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칠링 에센스 등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땡큐푸드박스 등 기획상품도 소비자의 사랑을 받으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소비자만 바라보고 임직원이 힘을 합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