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는 연내 본계약을 맺고 내년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투자금액, 지분율, 공장 소재지 등은 조율 단계에 있다.
이 공장에서 양산할 양극재는 SK온·포드 합작 배터리공장 블루오벌SK에 공급된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이미 3사는 소재·부품·완성차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하이니켈 양극재 SK온에 공급하면, SK온이 NCM9 배터리를 만들어 포드 전기픽업 F150 라이트닝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번 투자로 SK온은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를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 총 3조원을 들여 2개 공장을 확보했다. 연 생산량 9.8GWh 규모의 1공장은 올초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2공장은 11.7GWh로 2025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용직 SK온 소재구매담당은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해 보다 경쟁력있는 배터리를 생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