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그룹이 반려동물 사업을 확대한다./사진제공=코스맥스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코스맥스그룹이 지난 5월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연구·개발·생산(ODM) 법인인 코스맥스펫(대표이사 진호정, COSMAX PET)을 신규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오는 10월 가동을 목표로 충북 괴산에 공장을 약 6600㎡ 부지에 건평 2000㎡ 규모로 설립한다.
이 공장에서는 기존 코스맥스그룹의 강점의 정제, 캡션, 분말 등의 제형은 물론 저키(jerky)와 츄르형 액상 등 반려동물 맞춤형 제형도 생산 가능하다.. 제품은 사람이 먹어도 문제없는 ‘휴먼그레이드’ 수준이다.
코스맥스펫은 오는 4분기부터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다양한 신제품, 신제형, 독점소재 등을 시장에 선보인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엔 시장점유율 20%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진호정 코스맥스펫 대표이사는 "연평균 10% 이상 성장 중인 펫푸드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산 기반을 준비 중"이라며 "반려용 건강기능식품 생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맥스펫은 그룹 내 건기식 ODM 관계사인 코스맥스바이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7억원 규모다. 현재 전문 인력을 채용 중이다.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뷰티 상품을 시작으로 샴푸, 컨디셔너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치약, 바디팩, 바디 미스트, 귀 세정제 등으로 확대 생산 중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