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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블록딜 소식 여파에 14%대 급락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7-06 17:00 최종수정 : 2022-07-06 17:29

사모펀드 대량매매, 8만1800원 마감…'상장 후 최저'
코스피 2300선 붕괴 마감…원/달러 환율 1306.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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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6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대표 노재석) 주가가 2대 주주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소식 영향으로 급락해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SKIET는 전 거래일보다 14.35% 급락한 8만1800원에 마감했다.

이날 SKIET는 장중 8만1600원까지 터치하면서 상장일인 지난 2021년 5월 11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080억원 규모로 SKIET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150억원), 개인(900억원)은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상위 종목 1위에 SKIET가 이름을 올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IET 2대 주주인 사모펀드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전날(5일) 장 마감 후 보유 지분 4.8%(345만788주) 전량에 대한 블록딜 수요예측에 나섰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전날 종가(9만5500원) 대비 14% 할인율을 적용한 가격으로 블록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 technology, 이하 SKIET)가 국내 사업장에서 필요한 전력 100%를 친환경 전력으로 사용한다. / 사진제공=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 technology, 이하 SKIET)가 국내 사업장에서 필요한 전력 100%를 친환경 전력으로 사용한다. / 사진제공=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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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00선이 깨지는 등 국내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7포인트(-2.13%) 하락한 2292.01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300선이 붕괴된 것은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6200억원), 외국인(-3100억원)이 동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9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도, 전체 1400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2포인트(-0.84%) 하락한 744.63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순매도(-480억원)했다. 반면 개인(660억원), 기관(30억원)은 순매수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5300억원, 코스닥 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원화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원 오른 1306.3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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