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농 새마을금고 상생 네트워크는 도시와 농촌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도입된 제도를 가리킨다. 고령화와 인구절감 등으로 경영환경이 절대적으로 어려운 농촌지역과 군단위 행정구역에 새마을금고 네트워크가 유지 될 수 있도록 도·농 금고 간 교류를 통해 농촌경제를 활성화 하고 금고 간 상생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42개의 금고를 시작으로 지난달말 기준 84개의 금고가 협약을 맺어 총 126개의 도·농 상생 네트워크 협약이 맺어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농촌새마을금고 전체로 도·농 상생 네트워크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도시와 농촌지역 지자체 간 상생협력·교류를 목적으로 자매 결연 또는 교류 협약 등이 맺어진 지자체 소재 도·농 금고를 우선 선정하여 지자체와의 사업 연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과 영세지역 주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상생 네트워크 협약을 통해 도·농 금고 간 지역사회 물품구매, 지자체 연계 회원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 사회 공헌활동과 더불어 업무 노하우 전수, 여신 공동협약 등과 같은 업무협력 방식의 상생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며 “도·농 상생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협동조합의 가치와 이념을 실현하는 지역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