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강남에 선보였다.
7월 1일 공식 오픈 예정인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중간 지점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영업 면적은 약 976㎡(약 287평)으로 첫 번째 매장인 홍대 스토어보다 크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점을 들어서면 고객 눈길을 사로잡는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있다. 1층에 마련한 미디어 월은 '세로형'으로 천장부터 매장 기둥 벽면, 지하 1층까지 이어지는 형태다. 지하 1층 세로형 미디어 월은 길이만 14m에 달한다. 무신사는 이번 초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무신사 스탠드다 브랜드 정체성을 고객에게 전달한다.
홍대 첫 번째 매장과 달리 두 번째 강남 매장은 더 많은 고객이 무신사 스탠다드를 직접 만나고 입어볼 수 있도록 주안점을 뒀다. 이에 ▲지상 1층 남성 의류 ▲지하 1층 남성, 언더웨어, 액세서리, 화장품 ▲지하 2층 여성 의류로 구성했다.

무신사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피팅룸을 다양화했다./사진=나선혜기자
이에 무신사는 피팅룸을 다양화했다. 일반 피팅룸 외에 지하 1층과 2층에는 고객이 상품을 입어보고 촬영할 수 있는 '라이브 피팅룸(Live Fitting Room)을 마련했다. 단순 옷을 갈아입는 공간을 넘어 사진을 찍고 자신의 스타일을 기록할 수 있는 장소로 마련했다. 조명 역시 고객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피팅룸에서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콘텐츠 제작은 물론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오프라인 매장 확장 계획도 발표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현재 정해진 곳은 없지만 홍대, 강남에 이어 새로운 오프라인 출점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