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한국금융신문 DB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491.27포인트(1.56%) 하락한 3만946.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56포인트(2.01%) 하락한 3821.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343.01포인트(2.98%) 급락한 1만1181.54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7을 기록했다. 이는 5월(103.2)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0을 모두 밑돈 수치다.
원자재, 식료품 등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소비자 심리에 하방 압력이 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준(Fed)이 '인플레이션 파이터' 의지를 보이며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진한 소비심리 지표 발표 이후 타깃(-3.4%), 월마트(-1.41%) 등 소매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나이키는 전 거래일보다 6.99% 급락한 102.78달러에 마감했다.
나이키는 견고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해 이번 분기 수익 전망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에 하방 압력이 됐다.
구글 지주사인 알파벳(-3.3%), 애플(-2.98%) 등 기술주도 하락불을 켰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전 거래일보다 5% 빠지면서 697.99달러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