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10만원씩 12개월 적립 시)
2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적금 가운데 12개월 만기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산업은행 ‘KDB드림(Dream) 자유적금’으로, 연 3.28%(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수시입출식 예금 ‘KDB드림 어카운트’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경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영업점과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모두 연 2.80%의 금리를 주는 우리은행 ‘원(WON)적금’이다. 원적금은 우리은행의 원통장, 우리꿈통장을 통해 가입할 경우 연 0.1%포인트,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 가입 및 만기 유지 시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자유적립식과 정액적립식 중 선택할 수 있고 스마트뱅킹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농협은행 ‘e-금리우대적금’은 연 2.72%의 금리를 제공한다. e-금리우대적금은 NH채움카드 이용실적이 10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또 추천계좌와 피추천계좌에 각각 0.1%포인트씩 최고 0.3%포인트 우대해준다.
첫 납입금액은 5만원 이상이고 이후 매회 1만원 이상 납입할 수 있다. 매월 500만원 이내에서 자유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 기간 4분의 3이 지난 후 적립 가능한 금액의 합계는 그 이전 적립금액의 50% 이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적금(정액적립식)’의 금리는 연 2.70%다. 이 상품은 최고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해양플라스틱 감축서약 0.1%포인트, 봉사활동 또는 상품홍보 0.2%포인트, 입출금통장 최초 신규 가입 0.2%포인트, 자동이체 출금 실적 0.2%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의 저축금액을 매월 약정한 날짜에 동일하게 저축하면 된다.
이어 전북은행 ‘JB 다이렉트적금’과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금리가 연 2.70%로 동일하다. JB 다이렉트적금은 전북은행 계좌간 자동이체를 통해 이 예금으로 자동이체 된 금액에 0.1% 금리를 우대한다.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의 우대조건은 전체 계약월수의 2분의 일 이상을 자동이체로 납입하고 만기 해지하는 경우다.
신한은행 ‘신한스마트적금’과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는 각각 연 2.60%다. 신한스마트적금은 우대조건이 없고 월 10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적립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코드K 자유적금도 우대조건이 없는 상품이다.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1인 최대 3개 계좌까지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개월, 1년, 2년, 3년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대구은행 ‘내가만든 보너스적금’은 연 2.55%의 금리를 제공한다. 내가만든 보너스적금은 최고 0.8%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채널 신규가입 0.2%포인트, 마케팅 활용 상품안내수단 전체동의 0.2%포인트, 자동이체로 8회 이상 입금 0.2%포인트, 원금합계 100만원 이상 0.1%포인트 또는 200만원 이상 0.2%포인트 등이다. 월 가입 한도는 20만원이다.
이어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적금(자유적립식)’(2.50%), 산업은행 ‘KDB 하이(Hi) 자유적금’(2.50%),
광주은행 ‘쏠쏠한마이(MY)디지털적금’(2.45%)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