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2100.73원으로 전일 대비 4.63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리터당 2217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2168원)·충북(2108원)·경기(2108원)·강원(2107원)·충남(2104원) 등이 2100원 대 이상을 기록했다. 나머지 지역들도 2000원대 후반을 보였다.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전국 평균 2095.83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보다 3.63원 상승한 수치다.
이처럼 유가 상승이 이어지자, 정부는 유류세 30% 인하 기간 연장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놨다. 추경호닫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세는 꺽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뿐만 아니라 코스피(KOSPI) 지수가 장중 2400원대까지 떨어지면서 경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영업비용 부담도 늘어나, 향후 정부가 어떤 대책으로 위기를 타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