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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모든 직원이 건강하게 일 잘하도록 돕겠다"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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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16 15:12

오은영 박사 초청 토크 콘서트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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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직원들과 셀프 카메라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직원들과 셀프 카메라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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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6일 "모든 구성원들이 건강하게 일을 잘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일”이라며 “여러분들이 긍정적 생각을 갖고 목표를 이루고, 회사도 잘 되게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본사 대강당에서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해 연 토크콘서트에 직접 참석했다. 정 회장은 직원들과 나란히 앉아, 직원들의 고민과 오 박사의 솔루션을 경청했다.

현대차는 ‘건강한 조직의 기반은 건강한 구성원’이라는 인식 아래, 감염병 확산으로 관계의 단절과 일상의 변화를 겪으며 지쳤던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직장과 가정, 일상에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소함으로써 상호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오은영 박사(왼쪽)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차.

오은영 박사(왼쪽)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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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달 공개 모집한 약 1300건의 사연 중 374건을 선정, 5개의 대표적인 질문으로 분류하여 사연을 소개하고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바탕으로 함께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는 사전 사연 모집 선정자 374명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간관계와 소통 ▲직장 내 세대 간 갈등 ▲성격유형 ▲일과 삶의 균형 ▲육아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고민 사연을 경청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도 마지막 질문자로 참여해 오은영 박사에게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세대 간 간극 해소 방법, 수평 관계도 있고 상하 관계도 있는 직장에서의 바람직한 소통 방식 등에 대해 질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장은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삶의 공간으로 이 속에서도 관계와 소통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밝고 건강한 조직 문화와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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