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사옥 외관.
1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해당 대출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기업에서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서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받고 이에 따른 평가 수수료도 전액 부담한다.
대출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 할당 대상 업체 및 목표관리제 관리 업체 등 온실가스 다량 배출 기업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최소 30억원 이상으로, 총 소요자금 중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대출 기간은 원금분할상환 방식의 경우 3년 이상 10년 이내(거치기간 3년 이내), 일시상환 방식은 3년이다.
대출금리는 온실가스 예상 감축 비율에 따라 신한은행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각 연 1.1% ~ 1.5% 대출 이자를 지원해 최고 연 2.2% ~ 3.0%의 이자를 우대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금리 우대 혜택 제공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해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녹색금융정책에 부응하고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