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등이 주주인 ‘성수초이앤손제1호피에프브이’는 지난해 6월 마스턴투자운용과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가는 약 1300억 원 대에 이른다. 성수초이앤손제1호피에프브이는 지난 2019년 6월 해당 부지를 420억원에 매입한지 3여 년 만에 투자금 및 이익금을 모두 회수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일원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하 4층~지하 10층, 연면적 약 5700평 규모로 2020년 3월 착공해 2022년 5월 초 준공을 완료했으며, 향후 무신사가 임차인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성수초이앤손제1호피에프브이의 출자사인 요진건설은 부지매입과 상품계획 수립, 시공까지 담당했다. 요진건설은 이번 사업 종결과 함께 인근에 추가로 매입한 2개 부지의 인허가 또한 추진하며 디벨로퍼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투자형개발사업뿐 아니라 자체개발 사업도 진행중이다. 요진건설은 지난 5월‘다산 와이시티 어반플랫’의 분양을 시작했다. 다산신도시와 구리 도심의 인프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가운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 4014㎡ 규모, 총 99실의 오피스텔과 8호의 근린시설을 공급한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개발과 준공을 통해 요진건설의 디벨로퍼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요진건설의 중장기적 성장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