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이 지난 30일 ESG 경영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왼쪽부터)와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애큐온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애큐온! ESG ON' 슬로건과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한 금융' 비전 하에 열린 선포식에서 양사는 ▲친환경 경영 확대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3대 추진 전략을 밝혔다. 애큐온은 친환경 경영 시스템 도입과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 금융 및 지역사회 기여 확대, ESG 정보 투명 공개 등 9가지 과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가입과 Scope3를 포함한 온실가스 감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갈 방침이다.
올해 사회공헌 기부금 목표도 지난해 보다 73% 증가한 2억6000만원으로 정했다. 내년에는 3억5000만원의 기부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SG 채권 발행 규모도 늘릴 방침이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주요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또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이행보고서도 공개해 인권·노동·환경·부패 방지 등에 대한 추진현황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지난해는 ESG경영의 초석을 다졌다면 이제부터는 하나씩 성과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ESG경영 활동이 전사 차원에 내재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든 임직원들이 환경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