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1998.80원으로 전일 대비 0.50원 올랐다. 지난 20일 1990원 대(1991원)를 돌파한 이후 약 4일 만에 2000원을 앞두고 있다. 이런 추세면 내일(25일) 쯤에는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충북·충남·강원·제주가 평균 2000원 이상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제주는 리터당 2086원으로 2100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어 서울 2055원, 강원 2012원, 충북 2004원, 경기 2003원, 충남 2001원, 인천 2000원의 가격을 보였다.
그밖에 세종(1997원)·전남(1997원)·전북(1992원)·대전(1992원)이 1990원대를 기록했다. 경남(1988원)·경북(1988원)·광주(1980원)·울산(1977원)·부산(1971원)·대구(1968원)의 경유 가격을 보인다.
한편, 정유사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정제마진의 경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5월 4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18.9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20.6달러 대비 1.7달러 하락했다. 2주 전(24.2달러)보다는 5.3달러 낮아진 수치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