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건강한 크립토(Crpto‧가상자산)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내 캠페인 ‘크립토피디아’를 시작했다./사진=코인원
이미지 확대보기크립토피디아는 최근 가상자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무분별한 투자를 지양하고 크립토 산업의 기본을 먼저 이해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코인원 전 직원이 참여해 가상자산 가치를 올바르게 알리고 함께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아 ‘크립토피디아’로 이름을 지었다.
코인원은 첫 번째 주제로 가상자산 업계의 기념비적인 날 ‘비트코인(BTC‧Bitcoin) 피자데이’를 선정했다. 전날 코인원 사옥에서 임직원들은 함께 모여 피자를 나눠 먹고, 해당 기념일이 가진 상징성과 의미를 되새겼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5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Laszlo Hanyecz)가 1만 비트코인과 피자 2판을 교환한 것을 기념한 날이다. 결제 수단으로서 가상자산 가치가 처음 입증된 날로 업계는 매년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 역시 비트코인 피자데이 유래의 의미를 살려 비트코인 디자인 입장권을 제시한 뒤 피자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당시 피자 교환에 사용된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2500억원으로, 가격표 라벨을 부착하는 등 비트코인 가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사 측은 전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임직원이 크립토 바로 알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업계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건강한 투자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더리움(ETH‧Ethereum) 최초 상장 등 가상자산 업계의 의미 있는 모멘텀(Momentum‧성장 동력)을 활용한 사내 켐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원 관계자는 “코인원은 정식 가상자산 사업자로 가상자산 관리와 블록체인(Blockchain‧공공 거래 장부) 기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새로운 연결이 세상에 스며들다’(Bringing Blockchain into the World)라는 비전 아래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업계를 선도하는 블록체인 종합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