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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견조한 경제지표 발표 타고 상승…'버핏효과' 씨티그룹↑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5-18 08:25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소매판매 지표 '쑥'
버크셔 지분 매입에 씨티·파라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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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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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 재확인 속에서도 견조한 경제지표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1.17포인트(1.34%) 오른 3만2654.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0.84포인트(2.02%) 상승한 4088.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1.73포인트(2.76%) 상승한 1만1984.52에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월스트리트저널 주최 행사에서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중립금리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인상할 가능성은 92.1%로 집계됐다.

대체로 견조한 경제 지표가 투심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8.2% 증가했다.

미국의 4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1.1% 증가해 예상치(0.5%)를 웃돌았다.

개별 종목을 보면, 씨티그룹,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새 지분 매입을 한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씨티그룹은 전 거래일보다 7.56% 상승한 51.05달러에 마감했다.

파라마운트글로벌은 전 거래일보다 15.35% 상승한 32.32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월마트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급락했다. 월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11.38% 하락한 131.35달러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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