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금융은 규제산업"이라며 "첨단 IT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및 가상자산의 출현하고 글로벌 금융거래와 비대면거래의 증가하면서 금융거래가 디지털·글로벌·복잡화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2시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 '디지털 금융 새 길을 열다' 세션 발표자로 나왔다.
박 대표는 IT 기술을 활용해 규제에 대응하는 기술인 레그테크를 설명하며 블랙박스의 예를 들었다. 그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사나 경찰이 가장 먼저 블랙박스를 확인해 법준수나 방어운전 여부를 살펴보고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며 "디지털금융, 비대면거래, 가산자산 등에서도 금융회사가 규제를 대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규제를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이 레그테크라는 것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