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영업이익은 1935억원으로 같은 기간 44.6% 늘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주로 순이자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과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대출자산 확대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6.8%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WM) 부문과 금융시장 부문의 비즈니스가 주춤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21.4% 감소했다.
비용의 경우 지난해 10월 실시한 특별퇴직의 영향이 올해부터 인건비 절감 효과로 구체화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1%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기업여신 신용등급 개선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3억원 줄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1%포인트 상승한 0.70%,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3.69%포인트 오른 12.5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0.06%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해 각각 0.18%, 0.11%를 기록했다.
3월 말 자산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보다 8.0% 늘어난 93조6762억원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6.01% 및 14.23%를 나타내 건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이와 관련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S&P는 지난 2월 SC제일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C제일은행 2022년 1분기 주요 성과 지표 (K-IFRS)./자료=SC제일은행
이미지 확대보기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