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 설정액은 지난 12일 기준 5018억원을 기록했다.
이 펀드 시리즈는 국내에 설정된 배당주펀드 가운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 모았다고 한투운용 측은 설명했다.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펀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배당귀족지수(Dividend Aristocrats index) 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
S&P 배당귀족지수는 S&P500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배당이 25년 연속 늘었고 시가총액이 30억 달러 이상이며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500만 달러를 넘는 종목으로 구성된다.
펀드를 운용하는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퀀트운용부장은 “25년 연속 배당을 늘린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이익의 질이 높고 성장의 지속성을 갖춘 배당주에 선별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고배당과 기업성장의 열매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며 “배당귀족주는 이익창출력이 강건하고 재무상태가 건전해 변동성 장세에서 하락방어력이 높고, 경기민감주가 많아 리오프닝에 따른 소비경제 회복으로부터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