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대구광역시와 손잡고 유기견 펫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사진 제공=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손잡고 지방 광역시 최초로 유기견 펫보험 지원사업을 올해 4월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대구시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은 유기견의 질병,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견의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신규 정책이다.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DB손해보험의‘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입양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가입 신청일로부터 1년이며, 대구시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 가족에게 대구시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가입 신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나, 본 사업에 대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가입이 불가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대구시 유기견 계약관리 전담 창구를 두고, 보험 관련 문의 및 보험금 청구 접수 등의 업무를 지원하며, 전화상담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
DB손해보험에서는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반려견 식료품 세트’를 선착순(200개)으로 제공하고, 홍보 리플렛을 동물보호센터 등에 배포하여 많은 시민들이 유기견 입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200만명이 넘는 시민분들이 살고 계신 대구시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정책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구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DB손해보험은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