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대표이사 허민회, 이하 CGV)는 강남구청과 협업해 강남대로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 'G-LIGHT'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CJ CGV
이미지 확대보기CJ CGV(대표이사 허민회, 이하 CGV)는 강남구청과 협업해 강남대로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 'G-LIGHT'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G-LIGHT'의 'G'는 강남(Gangnam), 위대한(Great), 좋은(Good), 불빛(Glow) 등 의미를 포함해 '시민들에게 밝게 빛나는 강남대로를 선사한다'는 이야기를 시민에게 전달한다. 3면 기둥 형태로 디자인한 'G-LIGHT'는 보행자에게 노출하는 2개의 인도 면과 차량에게 노출하는 차도 면으로 구성한다. 인도 면에는 브랜드 광고 콘텐츠를 보여주고 차도 면에는 다양한 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앞으로 CGV는 강남역부터 신논현역까지 18개 미디어 폴을 통해 760m에 달하는 브랜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보행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다양한 공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를 미디어 하단에 운영한다. 키오스크 콘텐츠에서는 강남 일대 맛집 및 서울 권역 내 유명한 장소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CGV는 강남대로의 'G-LIGHT'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예술(ART)과 풍경(Landscape)의 합성어인 '아트스케이프'라는 이름으로 미디어와 예술을 접목한 작품을 보여준다. 가장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프로젝트 '공공(Public)'의 영상 4편을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규상 CGV 미디어기획팀장은 "공공장소에 어울리고 트렌드를 반영한 'G-LIGHT'를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효과적인 브랜딩을 위한 광고 미디어 플랫폼에서 나아가 시민들이 문화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남대로의 랜드마크 미디어로 'G-LIGHT'가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