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쌍방울그룹 홈페이지 갈무리
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9.17% 상승한 1060원에 마감했다.
쌍방울은 전날 주가가 가격제한폭(29.99%)까지 치솟아 상한가로 마감했는데, 이틀째 강세다.
이날 쌍방울의 수급을 보면, 개인이 21억원 기관이 3억원 규모로 쌍방울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쌍방울을 순매도(-25억원)했다.
또 다른 인수전 라이벌인 KG그룹의 계열사 KG스틸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29.87%)까지 치솟아 2만4350원에 마감했다.
KG스틸의 수급을 보면, 외국인(-43억원), 기관(-4억원)이 KG스틸을 동반 순매도했지만, 개인(52억원)이 순매수에 나섰다.
KG케미칼(16.55%), KG ETS(8.60%), KG모빌리언스(4.7%), KG이니시스(2.37%) 등 KG그룹주도 일제히 상승불을 켰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스토킹호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 이엘비앤티 등 4파전으로 알려졌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이 순매도(-1600억원)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930억원), 개인(75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2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포인트(-0.28%) 하락한 928.93에 마감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12조1200억원, 코스닥 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내린 1236.1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