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은행도 예·적금 금리↑…5대 은행 모두 기준금리 인상 반영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2-04-19 10:38

우리銀, 19일부터 최대 0.3%p 인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우리은행도 예·적금 금리↑…5대 은행 모두 기준금리 인상 반영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최근 은행권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우리은행도 최대 0.30%포인트(p)를 올리기로 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1.50%로 올리면서 5대 시중은행 모두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수신금리 인상 행렬에 합류했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21개의 정기예금과 17개의 적금 금리를 0.20~0.30%포인트 인상한다.

상품별로 보면 비대면 전용 상품인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의 금리는 최고 연 2.5%에서 2.8%로 오른다. ‘WON(원) 예금’의 금리는 최고 연 1.60%에서 2.20%로 높아진다. WON예금은 만기 해지 시 신규 일의 기본금리와 같은 금리를 우대 제공하는 구조로, 기본금리 연 0.30%포인트 인상은 최대 연 0.60%포인트 금리 상승효과가 있다.

적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 상품인 WON 적금은 최고 연 2.60%에서 최고 연 2.80%로,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35%에서 최고 연 2.65%로 상향 조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인상은 물론 가계 신용대출 부문에서도 시장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우대금리 폭을 확대해 여신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NH농협은행도 이날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상품의 금리를 0.25~0.40%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가 연 2%대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전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5~0.40%포인트 인상했다. 지방은행인 부산은행도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상품별로 0.25%~0.40%포인트 인상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소비자물가가 4%를 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센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예고 등이 전격적인 금리 인상 배경으로 풀이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