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서울에서 열린 ‘2022 한불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프랑스 진출 기업상을 수상한 잭 모란(Jack Francis Moran) SPC그룹 파리크라상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가운데)이 필립 르포르(Phil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오른쪽),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Pierre Jalicon) 한불 상공회의소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PC그룹
이미지 확대보기'한불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어워즈'는 한불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2019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프랑스 진출 기업 분야 외에도 스타트업, 기업가, 수출 퍼포먼스, 사회적 책임, 파트너십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에 시상을 진행했다.
SPC그룹의 계열사 파리크라상은 프랑스풍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를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 진출시키고, 프랑스에서도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파리크라상은 해외 프랑스 상공회의소 연합(CCIFI) 국제 대회인 '해외 주재 프랑스 상공회의소 인터내셔널 어워즈'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SPC그룹 관계자는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로부터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SPC그룹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랑스는 물론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 2014년 빵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파리바게뜨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파리 중심가에 ‘생미셸(Saint-Michel)점’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올해도 추가 매장을 열 계획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