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대표 김남구)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혁신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제공하는 ‘KIS 디벨로퍼스(Developers)’를 운영한다./사진=한국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오픈 API는 외부 개발자와 사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KIS 디벨로퍼스’는 국내외 주식 시세 확인과 거래 주문 등 한국투자증권의 트레이딩 서비스를 오픈 API로 제공한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Home Trading System) 접속이나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주식매매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을 위해 API 상세 설명과 예제, 적용 가이드 등을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용하려면 KIS 디벨로퍼스에 접속해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친 뒤 API 호출에 필요한 보안 인증키를 발급받으면 된다. 개발과정에서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포럼의 FAQ, Q&A를 이용할 수 있다.
신봉관 DT본부장은 “오픈 API 제공이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용자 수요를 발 빠르게 찾아내고 제휴 채널과 내외부 서비스 결합을 확대하는 등 혁신 금융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