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주 정제마진이 17달러를 돌파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여파 등으로 정제마진은 최근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월 2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17.43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13.95달러보다 3.48달러 급등했다.
이는 대외적인 요소로 인해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에 기인한다.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책 역할을 맡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상대적으로 경유 가격이 상승, 제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반대로 유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여 정제마진이 급등한 것.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최근 연중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며 "유가가 안정화됐음에도 여러 대외적인 요인으로 정제마진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