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저신용대출 신규 취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538억원 대비 11.6배 증가했으며, 전체 신용대출 신규 공급에서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100%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말 기준 잔액은 2조6912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269억원 증가했으며, 비중은 17%에서 20%로 3%p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포용 확대와 실수요자 우선 공급 원칙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고신용고객 대상 대출을 전면 중단하고 중·저신용고객에게만 신규 신용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1분기중 중신용플러스대출을 제외한 중·저신용 상품의 평균 취급금리는 6%대 초반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중신용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5%p 인하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수요 감소에 대응해 지난 한달 간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벤트 진행과 금리인하 효과 등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18% 후반대에서 20%로 상승했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지난 1일부터 ‘개인 신용평점 하위 50%’의 기준 점수를 기존 820점에서 850점으로 상향하면서 향후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에도 중·저신용 위주의 여신 정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고도화하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대안정보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카카오 공동체 외에 교보그룹과 데이터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금융회사를 이용하고 있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환 신용평가 모형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3분기에는 카카오 계열사 정보 등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4분기에는 타 금융기관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환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