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4일 ‘아리랑(ARIRANG)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종목코드 419650)’와 ‘아리랑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종목코드 415920)’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이 각각 약 18%와 1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리랑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는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2월 15일 상장한 ETF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지난달 31일 기준 18.25%에 달했다. 지난 1월 18일 상장한 ‘아리랑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는 최근 한 달 수익률 9.94%를 나타냈다.
두 ETF는 한화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ETF사업본부를 별도 본부로 신설 조직한 뒤 연달아 내놓은 상품이다. 미국 지수 사업자 MVIS(MV Index Solutions)와의 전략적 협업에 따른 결과물이기도 하다.
‘아리랑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의 투자대상은 희토류‧전략자원을 생산(채굴)‧정제‧재활용하는 20개 글로벌기업이다. ‘아리랑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 MV ETF’는 수소를 생산‧저장‧운송‧충전‧활용하는 글로벌기업 25~30개로 구성된다.
이들 ETF는 모두 국내에 출시된 적 없는 최초 ETF 상품이다. 업계에서는 초기 성과가 모두 나란히 우수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화자산운용의 테마형 ETF가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달 29일 ‘아리랑 iSelect우주항공&UAM’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기도 했다.
‘아리랑 iSelect우주항공&UAM ETF’는 우주항공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관련 산업에 속하면서 산업 내 시장 지배력과 연관성 등을 기반으로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18개 종목에 투자한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가장 효율적인 투자수단인 ETF의 상품차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 첨단 산업과 신성장동력, 대체자산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신규 ETF를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투자자들의 투자 대안을 확대하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희토류 ETF는 퇴직연금 등 장기투자자산으로 투자하는 것을 더욱 추천 드린다”며 “지속적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아주 좋은 투자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