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티몬 대표가 지난 1일 온라인 타운홀 미팅을 열고 성과 중심 인사 제도를 도입과 브랜드 풀필먼트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은 타운홀미팅을 주관하고 있는 장 대표./사진제공=티몬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일 장윤석 티몬 대표는 온라인 미팅 '조이 라이브'를 통해 "브랜드 풀필먼트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 자주 소통할 것"이라며 '스마트워크(Smart Work)'로 전환을 이야기했다. 이어 장 대표는 새로운 인사제도 도입, 사옥 이전 등 변화를 예고했다. 티몬에 따르면 브랜드 풀필먼트란 현재 유통업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통합 물류 솔루션을 넘어 브랜드의 '팬덤'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이 회사가 새롭게 정의한 개념이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장 대표는 “티몬은 스타트업처럼 일해야 한다”며 직원들과 온·오프라인에서 직접 소통하는 장을 꾸준히 마련해왔다. 취임 직후 타운홀미팅에서 ‘협력’과 ‘상생’, ‘브랜드’라는 키워드를 처음 말했다.
이번 조이 라이브는 티몬이 추진하는 ‘스마트워크’에 걸맞게 온라인을 이용한 쌍방향 소통을 강화했다. 장 대표는 준비한 내용을 얘기하며 중간중간 직원들이 채팅창에 올린 글을 보면서 함께 얘기를 나누고, 사내 커뮤티니 ‘티니버스(Tiniverse)’에 올라온 질문들에 대해서도 답변을 했다.
장 대표는 “성과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사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몬은 장 대표 취임 이후 역량 있는 리더와 인재를 영입하고 새로운 조직 체계와 일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힘을 기울여왔다.
장 대표는 “우리는 유통 플랫폼이지만 동시에 IT기업”이라고 강조한 장 대표는 “티몬의 목표인 브랜드 풀필먼트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가치와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