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한국은행

센트럴뱅킹사는 한은이 그동안 수행해 온 통화정책의 건전한 운용(sound monetary policy)과 금융안정 리스크(financial stability risk) 대응 등을 선정 배경으로 평가했다.
심사위원회는 구체적으로 선정 이유에 대해 "한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선진국 중 최초(2021년 8월)로 적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하였으며, 자산가격 상승 및 가계부채 증가 관련 취약성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데 기여했다"고 제시했다.
한은은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25bp(1bp=0.01%p) 인상한 후 두 차례(2021년 11월, 2022년 1월)에 걸쳐 50bp 추가 인상해 현 1.25%다.
또 심사위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정책 운용, 향후 도입 가능한 ‘디지털 화폐’에 대한 면밀한 사전실험 등을 추진한 점에도 주목했다"고 제시했다.
1990년 영국에서 설립된 센트럴뱅킹사는 각국 중앙은행 및 국제금융기구 관련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4년 이후 전세계 중앙은행과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올해의 중앙은행’, ‘올해의 외환보유액 운용기관’ 등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의 중앙은행’으로 선정됐고, 한은은 2018년 ‘올해의 외환보유액 운용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