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지난 30일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철웅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KDB생명은 "최철웅 대표이사는 KDB생명의 상근 감사위원과 대표이사직을 역임해 KDB생명의 경영현황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다"라며 "매각 절차 장기화에 따른 관련 사항 조율과 경영 연속성 측면에서도 안정 속 변화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철웅 대표는 4월 중 조직개편을 단행해 지속가능한 경영계획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 KDB생명 경영전략은 ‘재무건전성 중심 내실 확보’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등 새로운 제도 도입을 주축으로 한 대외 환경 변화와 매각 지연에 따른 대응력 확보를 고려한 것으로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개발 ▲각 채널의 영업력 회복 추진 ▲보험회계기준 전환 대응 ▲디지털 혁신 기반 조성 등의 세부 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철웅 사장은 "보험시장을 둘러싼 대외 환경과 매각 지연에 따른 당사의 경영 상황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과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낸 KDB생명 조직원들의 저력을 믿고 다시 한번 고객에게 사랑받는 KDB생명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영 쇄신과 조직 안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