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지배구조 헌장에는 주주의 권리, 이사회·감사기구의 역할과 운영,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 절차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규정과 책임 사항을 명문화 했다.
한화시스템은 이사회와 감사 사항을 폭넓게 공유하고, 이사회와 이사회 내 설치된 위원회의 실질적인 참여 수준을 높인다. 한화시스템 이사회 산하에는 감사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ESG위원회 등 총 5개 위원회가 기능한다. 이 가운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제외한 4개 위원회 모두 사외이사로만 구성됐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대기업 상장사로서는 처음으로 금융사의 경우처럼 사외이사의 '셀프추천'(후보자 본인의 재선임을 의결)을 제한키로 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방산 및 ICT 부문의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UAM, 저궤도 위성통신·지구관측 등의 우주사업,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은 지속가능한 성장엔진을 확보하고, 지배구조뿐 아니라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 해 ESG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