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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유상증자 납입일을 24일에서 30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MG손보는 지난 2월 28일, 지난 3월 2일 이사회에서 신주 발행을 통해 377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안을 의결한 바 있다.
유상증자방안은 금융위원회가 MG손보에 내린 경영개선명령이다. 금융위는 MG손보에 지난 1월 말 경영개선명령으로 이번달 25일까지 자본확충계획을 이행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MG손보는 경영개선명령 후 새 경영개선계획을 금융위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MG손보는 금융위에 3월 말까지 360억원 유상증자 실탄을 마련하고 6월까지 900억원을 추가로 이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다. 유상증자가 계속 늦어지면서 사실상 MG손보 정상화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KDB생명 대표로 내정됐던 오승원 현 사장을 KDB생명에서 MG손보 사장으로 임명하고 올해 오승원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박윤식 대표이사는 퇴임한 상태다. KDB생명 대표이사로 내정됐던 신승현닫기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