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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펀딩, 대학생 대상 학업·생활비 대출 금리 4~6%로 실행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03-18 08:57 최종수정 : 2022-03-18 09:12

대학생 직접 금리·상환 기간 정하는 펀딩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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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데일리펀딩

사진제공=데일리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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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대표 정용)이 신용 4~6등급 대학생에게 평균 4~6% 금리로 학업비와 생활비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캠퍼스론은 대학생이 자신의 금융 소비 패턴과 상환 능력에 따라 금리와 상환 기간을 선택하도록 하여 대출을 실행한다.

데일리펀딩은 데일리캠퍼스론을 1년 6개월간 운영한 결과 신용 4~6등급 대학생에게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학업비와 생활비를 대출해 주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데일리캠퍼스론은 데일리펀딩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대학생과 투자자를 연결, 대학생은 자금을 마련하고 투자자는 추가 이윤을 얻는 선순환 구조다.

데일리펀딩 관계자는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생과 재학생을 연결해 학자금 부담 문제를 완화한 글로벌 핀테크 기업 소파이(SoFi)의 창업 전략을 모델로 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캠퍼스론은 대학생이 자신의 상환 능력과 금융 소비 패턴에 따라 0%에서 10%까지 스스로 금리를 정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신청 대학생은 약 5000명이며, 이들의 60%가 상환 기간을 12개월로 설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환금은 아르바이트나 취업 등으로 마련하고 있었다.

데일리캠퍼스론 이용 현황. /자료제공=데일리펀딩

데일리캠퍼스론 이용 현황. /자료제공=데일리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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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금리는 구간별로 비교적 균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딩까지 성공한 대학생들의 평균 이자율은 4.7%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각 신용 3~4등급 평균금리인 4.91%, 5.35%보다 낮다.

정용 데일리펀딩 대표는 “비정형,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안신용평가로 씬파일러인 대학생에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해 금융 소외계층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확장, 사회적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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