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페이는 아이폰 전용 근거리 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 간편결제 서비스다. 국내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대부분이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을 지원해 지금까지 아이폰 유저들은 오프라인 결제에 다소 제한이 있었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미래에셋증권 계좌 보유 유무와 관계없이 미래에셋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만 내려받으면, 기존 신용‧체크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매장에 설치된 NFC 태그 스티커에 기기를 갖다 대면 1~3초 만에 결제된다. 현재는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안드로이드에서도 NFC 결제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CU는 다음 달 중 전국 1만6000여 점포에 NFC 태그 스티커 설치를 완료하려 한다.
미래에셋페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디야 커피(EDIYA COFFEE‧대표 문창기) 등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계약을 맺어 왔다. 현재 전국 1만500여 개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미래에셋페이 결제 오픈을 기념해 이디야 커피와 애플(APPLE INCORPORATED‧대표 팀 쿡) 경품을 지급하는 ‘룰렛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CU 편의점 또한 다음 달 중 결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CU에서 미래에셋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1일 1회 룰렛 이벤트 응모권을 제공해 참여 시 CU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2만원 증정한다. CU의 겟(GET) 커피를 미래에셋페이로 결제할 경우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혜택도 담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3월은 아이폰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인 교통카드 기능이 미래에셋페이를 통해 추가되는 등 미래에셋페이가 전진하는 가장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달 중 여러 중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 제휴 계약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박윤희 BGF리테일 마케팅팀 MD는 “그동안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아이폰 이용자들도 이제는 전국 CU 점포에서 미래에셋페이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소비 트렌드(최신 경향)에 맞춘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속해서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페이 사용처 등 자세한 정보는 미래에셋페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후 CU 제휴 프로모션 관련 이벤트 상세 내용도 미래에셋페이 앱 이벤트 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