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7일 서울사옥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우수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법인 3개사 시상 후 기념촬영 모습. (앞줄 왼쪽부터) 김신 SK증권 대표이사, 사재훈 삼성증권 부사장,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이명순 금융위원회 증선위 상임위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2.03.17)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증권은 현장 점검반 구성,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연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컴플라이언스 대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또 SK증권은 상품선물 허수성 매매 모니터링 기준을 신설하고, 유사 IP 특정 종목 집중매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거래소 이사장상) 법인으로 선정됐다.
재택근무 시 주문기록유지 의무 준수를 위해 ‘재택 근무자를 위한 녹취시스템’을 통신사와 협업해 시행 중인 현대차증권은 우수사례상(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케이프투자증권 준법감시인 등 8명이 상을 받았다.
이날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등 컴플라이언스 역할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불건전주문 모니터링 체계를 개편하고 공매도 감시기구의 정규조직 격상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의 보강 등을 통해 불법공매도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바람직한 준법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회원사 및 준법감시인의 적극적인 협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 등을 위해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기초로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선정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