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 사진= 한국금융신문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 임기가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새 금결원장 인사는 퇴임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은은 은행 대표자들로 구성되는 금결원 사원총회의 의장을 맡고 있으며, 차기 원장 선출을 위한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 위원 선임 등을 의결해야 한다.
김학수 현 금결원장의 임기가 4월 6일 만료되는 가운데, 한은은 지난 4일 원추위 위원 선임을 위한 사원총회 개최를 금결원에 요구한 바 있다.
한은은 "원장 선임 절차의 객관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원추위 운영규정 개정안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금결원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행 원추위 규정에 따르면, 위원회는 사원은행 총회가 선임하는 5인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사원은행 대표 1인과 학계 및 연구기관 인사, 금융전문가, 법률전문가 등 외부전문가 4인으로 구성한다.
개정안은 원추위에 '금결원 구성원 의견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을 추가하는 대신, 외부전문가를 4인에서 3인으로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또 원추위 의사록을 대외 공개하며, 원장후보자 공개 모집을 명문화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한은은 "금결원과 원추위 운영규정 개정안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원총회에서 원추위 운영규정 개정안과 원추위원 선임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사원총회는 3월말 열릴 가능성이 있으나 원추위에서 진행하는 지원자 모집,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의 공모절차는 4월 이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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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