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00개 중소기업·소상공인업체를 대상으로 제20대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을 물은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윤 당선인의 중소기업 정책공약 가운데 중점적으로 추진돼야 할 과제에는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개선(26.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납품단가 제값받기 환경 조성 등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25.8%),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17.5%) 순이다.

①주52시간제,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개선 ②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③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④기업승계 원활화 지원 ⑤노후 산업단지 활성화 등 전통산업 육성 ⑥디지털 전환 지원 ⑦실패 중소기업 재기 지원 ⑧탄소중립, ESG 경영 지원. 출처=중기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공약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채택되어야 할 중소기업 정책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영역 보호(36.1%)'가 가장 높았다. 이어 최저가 낙찰제도 개선(23%), 과도한 온라인플랫폼 수수료 개선(16.5%) 등이다.
중소기업 58.7%는 윤 당선인이 중소기업 정책공약을 잘 실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새 정부에서는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중소기업을 옥죄는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규제 개선과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등을 통해 688만 중소기업이 고용과 성장의 중심이 되는 중소기업 성장시대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